[프로배구] 우리카드, 한국전력에 진땀승…나경복 20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최하위 한국전력을 힘겹게 물리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풀세트 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나경복이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세트 한국전력 이승준의 강타가 우리카드 코트에 내리 꽂힙니다.<br /><br />선두 우리카드와 최하위 한국전력의 대결이었지만 승부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습니다.<br /><br />한국전력은 이승준과 김명관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.<br /><br />전열을 정비한 우리카드에 2, 3세트를 내줬지만 가빈을 앞세워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몰고 갔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5세트.<br /><br />접전의 주인공은 우리카드 나경복이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복은 강력한 스파이크로 14점째를 만들더니, 상대 리시브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습니다.<br /><br />세트점수 3대2로 승리해 승점 58점이 된 우리카드는 2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2점으로 벌렸습니다.<br /><br />나경복은 20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대한항공 경기에서 제가 조금 많이 안좋았거든요. 제가 못 때렸던 부분을 조금 더 신경썼던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한국전력은 5세트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올 시즌 우리카드와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습니다.<br /><br />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에 세트점수 3대0으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IBK기업은행의 센터 김수지는 역대 16번째로 2000득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